[현장 Pick] 로지텍-삼성SDS, 화상회의 혁신 위해 ‘브리티’ 연동…AI 카메라·오디오 기술 결합

로지텍(Logitech)이 삼성SDS의 화상 미팅 솔루션 ‘브리티(Brity)’와 연동되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비대면 업무 환경을 위한 화상회의 기술 혁신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는 삼성SDS 써밋에서 진행됐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완성도 높은 통합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두 기업은 화상회의 시스템의 몰입도와 실시간 소통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협업의 핵심 가치를 두고 있다.

315도 인식 ‘Sight’ 카메라로 회의 몰입도 강화

로지텍은 자사 올인원 비디오 바 제품군과 함께, 새로운 315도 AI 카메라 ‘사이트(Sight)’를 공개했다. 이 카메라는 회의실 내 발언자의 얼굴을 정면에서 자동 인식해 원격 참석자에게 전달함으로써, 기존 화상회의에서 흔히 발생하던 ‘옆모습 중심 화면’의 한계를 극복했다.

현장에 있지 않아도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듯한 영상 구현이 가능해져, 원격 회의 참가자도 보다 높은 집중도를 유지할 수 있다.

AI 기반 오디오 기술로 잡음 제거…음질 향상

로지텍은 이번 솔루션에 AI 오디오 기술도 적용했다. 회의 중 발생하는 주변 소음이나 반향음을 자동으로 제거해, 보다 선명한 음성 전달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비대면 회의에서 가장 흔한 불편 요소인 음질 저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기업용 협업 생태계 확장…브리티 사용자 경험 강화

이영구 로지텍 매니저는 “화상회의의 가장 큰 제약이었던 오디오와 영상 전달의 한계를 기술적으로 극복했다”며, “브리티 사용자는 이번 통합 제품을 통해 한층 진화된 협업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선종호 인턴기자 6366su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