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온라인 단독 콘서트 버블 개최
유명 버추얼 스트리머 고세구가 단독 온라인 콘서트 '버블'을 개최한다.
고세구는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버블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8일에는 이세계아이돌 팬들이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 왁물원에 공식 포스터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버블이라는 콘서트 이름에 맞게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거품 모양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고세구의 상징색인 하늘색을 배경으로 지난 6월 성수 팝업스토어에서도 볼 수 있던 캐릭터가 등장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콘서트는 9월 23일 화요일 저녁 9시 SOOP에서 단독 송출한다. 다만 프로그램 구성과 출연자 라인업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고세구는 "(콘서트 준비에) 돈을 많이 썼다.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부담을 드리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즐거워 해주시고 세구가 조금이나마 노력했구나! 정도만 알아주면 너무 기쁠 것 같다"고 바람을 밝혔다.
팬들은 고세구의 추진력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유튜브와 카페 등에는 "와 세구 너무 바쁜 것 아닌가", "팝업이 콘서트와 이어진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실제로 고세구는 온·오프라인에서 참신한 콘텐츠를 꾸준히 내놓는 걸로 유명하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는 유명 스트리머 김계란 등과 함께 '2025 버추얼 육상 선수권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에는 '수상한비눗방울연구소'라는 팝업스토어를 성수에 오픈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고세구가 속한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은 10월 18일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