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gosegu2
SOOP=@gosegu2

이세계아이돌 멤버 고세구가 버추얼 방송인 중심의 크루 오디션 ‘제우스(Zeus)’를 열고, 가상과 현실을 잇는 새로운 방송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 이세계아이돌 고세구, ‘양지의 왕’을 꿈꾸는 버추얼 크루 프로젝트 시작

버추얼 스트리머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세계아이돌 멤버 고세구가 주도하는 버추얼 크루 오디션 ‘제우스(Zeus)’가 10월 6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방송 오디션이 아닌, 가상 세계 속에서 실시간으로 활동할 새로운 버추얼 방송인 그룹을 발굴하는 시도다.

지원은 10월 6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SOOP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버추얼 방송인이라면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아바타 저작권과 수익 구조에 문제가 없어야 하며, 모든 오디션 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 VR챗에서 진행되는 실시간 오디션… “참가자 순위 공개, 부담 없는 참여 권장”

오디션은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1차 심사는 10월 11일 오후 8시 VR챗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10월 12일 오후 8시 추가 오디션이 열린다. 이후 2차는 10월 17일, 3차는 10월 25일, 최종 4차는 10월 29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심사 과정에서는 참가자의 투표 결과와 순위가 공개되며, 주최 측은 경쟁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디션 합격자는 올해 말까지 고세구와 함께 방송 중심 활동을 전개하게 되며, 향후 활동 지속 여부는 팀 운영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 “정식 데뷔 아닌 방송 중심의 활동”… 버추얼 방송 생태계 확장의 신호탄

이번 오디션은 아이돌식 데뷔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고세구는 ‘양지의 왕’을 콘셉트로 한 방송 크루를 구성해, 가상공간에서 팬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실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를 넘어, 버추얼 스트리머의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실시간 방송 모델을 발전시키는 실험적 시도로 평가된다.

■ 버추얼 스트리머 산업의 새로운 흐름

최근 버추얼 방송 시장은 AI 기술과 실시간 렌더링 환경이 발전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VR챗과 유튜브, 트위치 등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캐릭터 방송’ 생태계가 주류로 부상하면서, 가상 아이돌과 스트리머의 협업 프로젝트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번 ‘제우스’ 오디션은 이세계아이돌이라는 세계관을 확장하며, 버추얼 스트리머 산업 내에서 팬덤 기반 크루 활동의 가능성을 실증하는 실험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 고세구 “새로운 시대의 버추얼 크루 문화를 만들고 싶다”

고세구는 자신의 플랫폼 계정을 통해 “제우스는 완벽한 아이돌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개성과 에너지를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버추얼 크루를 만드는 여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청자들이 ‘버추얼 방송인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문화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주백  sjb17767@gmail.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KMJ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