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9월 27~28일 OH! DUCK(오덕) 페스티벌 개최
서울랜드가 서브컬처 덕후들을 위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9월 27~28일 양일간 펼쳐지는 제 3회 'OH! DUCK(오덕) 페스티벌'은 인터넷 방송과 일본 애니, 게임, 영화 등의 코스프레가 모두 모이는 국내 최대 서브컬처 페스티벌이다.
행사는 지난해 코스튬 플레이어 및 일반 관람객 3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귀멸의 칼날 등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관련 콘텐츠를 소비하는 애니힙 트렌드가 떠올라 관람객이 더욱 많을 걸로 예상된다.
서울랜드 '오덕 페스티벌'은 마니아 계층에 집중하는 코스프레 행사가 아닌, 어린이와 MZ세대뿐만 아니라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캐릭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로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게임 등 특정 IP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게임과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등 캐릭터로 분한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축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랜드 방문객이라면 별도의 행사 참가 신청이 없어도 누구나 코스튬을 입고 서울랜드를 방문하거나 현장에서 코스튬 체험을 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이번 오덕 페스티벌에서는 코스튬을 입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참여 콘텐츠가 진행된다. 코스프레 댄스경연대회 왕중왕전과 코스프레 패션쇼를 비롯하여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에서 활동 중인 인기 버추얼 스트리머 아카이브 스튜디오(u32,여르미, 한결,비몽,샤르망)와 함께하는 버추얼아이돌 미니콘서트 등도 열린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맵핑 차량 전시, 다양한 캐릭터 굿즈, 피규어, 만화 판매 부스 등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단 버츄얼아이돌 콘서트 등 일부 프로그램은 코스프레 전용 티켓 소지지만 관람이 가능하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