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XR 크리에이터 될 수 있어"
IT 서비스 스타트업 HNIX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에듀테크코리아페어'에서 차세대 3D 저작 플랫폼 '모델릭 플러스(Modelic Plus)'의 최신 버전인 v2.5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HNIX는 모델릭 플러스의 신규 XR(확장현실) 서비스와 연내 출시 예정인 AI(인공지능) 기반 3D 콘텐츠 생성 기능을 소개하며 XR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모델릭 플러스는 텍스트나 간단한 이미지로 3D 오브젝트와 공간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덕분에 코딩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 제작된 콘텐츠는 PC, 모바일 등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
HNIX는 이러한 손쉬운 기능이 XR 생태계로 확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기존 XR 콘텐츠가 전문가 제작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모델릭 플러스는 일반인들이 기획과 참여, 소비가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HNIX는 "새로운 3D 콘텐츠 제작 생태계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동원 HNIX 대표는 모델릭 플러스를 두고 "누구나 XR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논리적 사고력, 공감각적 경험, 창의성을 동시에 키워주는 미래형 학습 도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XR 기기가 전문가 제작 콘텐츠를 단순히 보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모델릭은 학생, 교사, 일반 사용자 누구나 학습형 XR 콘텐츠를 만들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장점을 지닌다"며 "다가오는 XR 시대를 맞아 교육 및 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