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없이도 누구나 XR 팬미팅·콘서트 제작…엔터테크 생태계 확장 본격화

뉴미디어 팬덤 플랫폼 엑스로메다(XROMEDA)가 XR(확장현실) 기반의 뉴미디어 콘텐츠를 누구나 손쉽게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올인원 시스템’을 선보이며, XR 콘텐츠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이번 시스템은 고가 장비 없이도 기획부터 촬영, 유통, 수익화까지 가능한 통합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가 단순한 아이디어만으로 XR 콘텐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엑스로메다(XROMEDA)가 누구나 XR 콘텐츠 제작 가능한 시대를 선언했다.  사진=올림플래닛 제공
엑스로메다(XROMEDA)가 누구나 XR 콘텐츠 제작 가능한 시대를 선언했다.  사진=올림플래닛 제공

스튜디오 예약부터 정산까지 ‘한 번에’

엑스로메다의 올인원 시스템은 촬영 작가 매칭, 스튜디오 예약, 콘텐츠 제작, 채널 개설, 유통, 정산 등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기존 XR 콘텐츠 시장은 고비용과 복잡한 제작 환경으로 인해 크리에이터 진입 장벽이 높았으나, 엑스로메다는 이를 최소화하며 XR 제작의 진입 문턱을 대폭 낮췄다.

몰입형 팬 경험 중심의 뉴미디어 전략

엑스로메다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XR 팬미팅, XR 콘서트 등 몰입형 팬 경험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

특히 엔터테크 시장의 핵심인 팬덤 기반 콘텐츠 유통에 집중하며, 크리에이터가 팬들과 소통하고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팬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알파서클 8K VR 기술 접목으로 콘텐츠 품질↑

엑스로메다는 고화질 VR 솔루션 기업 알파서클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도 확보했다. 알파서클의 8K 고화질 VR 기술을 접목해 콘텐츠 몰입감을 높이고, 제작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예정이다.

기술-제작-유통이 통합된 시스템을 통해 XR 시장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두가 XR 창작자 될 수 있는 환경 만든다”

김명현 엑스로메다 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시스템은 비용과 기술 문제로 XR 콘텐츠 제작을 망설였던 이들에게 매우 실용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XR 생태계에 진입해 팬덤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10월 도쿄 ‘XR Fair’ 통해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엑스로메다는 오는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XR Fair Tokyo’에 참가하며 글로벌 확장도 본격화한다. 이번 전시 참가를 시작으로 해외 팬테크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수출과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XR 제작 생태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 콘텐츠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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