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인의 인플루언서 참여… 팬 전략이 승패 가른다

엑스로메다는 국내 최초 XR 기반 인플루언서 콘테스트 ‘MFC 시즌1 환승모델’을 선보인다.  사진=올림플래닛
엑스로메다는 국내 최초 XR 기반 인플루언서 콘테스트 ‘MFC 시즌1 환승모델’을 선보인다.  사진=올림플래닛

XR 테크 기업 올림플래닛의 팬덤 플랫폼 엑스로메다(XROMEDA)가 국내 최초의 XR 기반 인플루언서 콘테스트 ‘MFC(MetFluencer Contest)’ 시즌1 ‘환승모델’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총 30인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4개 라운드를 거치며 실감형 콘텐츠 경쟁을 펼치는 시즌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자 1인에게는 우승 타이틀과 함께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된다.

‘MFC 환승모델’은 VR 영상과 AI 합성 화보 등 XR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를 중심으로, 팬들의 투표가 순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팬이 행사한 투표권을 다른 인플루언서에게 이전할 수 있는 ‘환승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돼 전략적인 투표 구도가 형성된다.

1라운드는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8월 3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30명은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개별 콘텐츠와 팀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팬은 개인 및 팀 투표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결정하게 된다.

엑스로메다는 ‘MFC 환승모델’과 연계해 VR 영상, 4K 미공개 직캠, 포토카드, 의상 경매 등 팬 참여형 리워드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엑스로메다 플랫폼 내 ‘MFC 환승모델’ 전용 채널에서 콘텐츠를 감상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김명현 엑스로메다 본부장은 “MFC는 단순한 경쟁이 아닌, XR 기반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팬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경험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유형의 서바이벌”이라며 “앞으로도 뷰티, 피트니스,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팬덤 기반의 IP를 선보이며 팬과 창작자가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로메다는 지난 6월 VR 셀럽 화보 브랜드 ‘브이룩(VROOK)’을 론칭하며 몰입형 팬덤 콘텐츠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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