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기반 팬덤 서바이벌, 인플루언서들의 새로운 무대로 부상

모모리나가 환승모델 시즌1의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올림플래닛 제공
모모리나가 환승모델 시즌1의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올림플래닛 제공

XR 팬덤 서바이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모델 제시

뉴미디어 테크 기업 올림플래닛(OLIMPLANET)이 기획·운영을 지원한 ‘환승모델(MFC, Met-Fluencer Contest)’ 시즌1이 9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XR 기반 팬덤 플랫폼 엑스로메다(XROMEDA)가 진행한 이번 서바이벌은 팬 투표와 콘텐츠 소비가 참가자의 생존 여부를 실시간으로 결정하는 독창적 포맷으로 주목받았다. 단순 시청을 넘어 팬이 응원 대상을 자유롭게 선택·변경할 수 있는 ‘팬심 환승’ 방식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모모리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우승

이번 시즌1에는 총 30명의 인플루언서가 4라운드 서바이벌에 참여했으며, 팬심 경쟁의 결과 모모리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는 상금 2,000만 원과 함께 전용 상품 판매, 오프라인 팬미팅, 시상식 등 특별 혜택을 받는다.

현재 우승자 전용 상품은 판매 중이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팬미팅이 예정돼 있어 팬덤 확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인플루언서·팬이 함께 만드는 몰입형 무대

엑스로메다는 환승모델을 통해 “팬과 인플루언서가 함께 만드는 몰입형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문법을 제시했다. 나아가 환승모델을 인플루언서들이 “꼭 참여하고 싶은 무대”로 키우고,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등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김승진 올림플래닛 사업본부장은 “환승모델은 국내 최초의 XR 기반 서바이벌 포맷으로, 창작자와 팬이 함께 성장하는 무대를 열었다”며 “더 많은 파트너십과 확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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