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스트리머 그룹 ‘미츄(MEECHU)’가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지난 미라이 반장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걸렸던 섹시 화보 프로젝트가 드디어 실현된다.
미츄는 오는 11월 5일(수) 18시부터 11월 12일(수) 23시 59분까지, 단 일주일간 한정 판매되는 단체 화보집 『2025 MEECHU’S SEXY PROMISE』를 공개한다.
“섹시함의 미학, 미츄식 약속의 완성”
이번 화보집에는 2OMONG, MAZET, MINO2, ANGBO, SENO, AKURU, W2RDO, MOA, BUKUKI, GAMIN, HAJYU, CHOGGEBI, HEEZY 등 총 13인의 미츄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각 작가들은 자신만의 해석으로 ‘섹시함’을 재정의하며, 단순히 자극적인 이미지를 넘어 아트워크로서의 성숙함을 드러냈다.
표지 디자인은 블루톤의 그래픽으로 통일감을 주며, 크리에이터들의 개성이 절묘하게 배치된 세로형 구성으로 시선을 끈다.
또한 화보집에는 크리에이터 손편지 5P가 포함되어, 팬들에게 작품 이상의 ‘감정 교류’를 선사한다.
‘성인 전용’ 고지, 그러나 예술로 포장된 19금 콘텐츠
‘SEXY PROMISE’는 공식적으로 성인 독자를 위한 고수위 콘텐츠임이 명시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선정성이 아니라, 가상 크리에이터 IP가 ‘성인 시장’으로 확장되는 실험으로 평가된다.
미츄는 팬덤 기반의 서브컬처 브랜드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아트와 팬덤 경제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을 택했다. 콘텐츠 전문가들은 이번 시도를 “팬덤 기반 AI·가상 IP의 성인화 첫 실험”으로 분석한다.
실제 화보 제작과정은 ‘선주문 후제작’ 방식으로 운영되며, 2026년 1월 이후 발송 예정이다. 또한 판매 종료 후에는 재판매가 불가능하며, 한정 수량 제작으로 희소성을 극대화했다.
아웃사이더 칼럼니스트 wiki_sh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