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대 드론 총출동·5만 명 운집 예상… 서울시 “안전관리 총력”

서울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오는 11월 15일 올해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던 ‘케이합 데몬 헌터스(케데헌)’ 테마를 특별 앙코르 무대로 다시 펼친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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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대 드론 투입… 올해 최대 규모

이번 공연은 15일 저녁 7시 40분, 여의도한강공원 상공에서 진행된다.

올해 드론 라이트 쇼는 10월까지 총 9회 진행돼 약 23만 명이 관람하는 등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마지막 무대를 기념해 기존보다 늘린 2,000대의 드론으로 압도적인 규모의 연출을 준비했다.

장소도 기존 뚝섬에서 여의도한강공원으로 변경됐다.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해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 약 5만 명 예상… 안전요원 400명 투입

서울시는 행사 당일 5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대비 3배 규모의 안전요원 400명을 배치한다. 또한 시·경찰·소방·영등포구 등 관계 기관이 함께하는 합동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별도로 경찰·소방 인력 200여 명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 사전·사후 공연까지… 여의도 어디서든 무료 관람

드론쇼는 상공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여의도 인근에서는 어디서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당일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도 마련된다.

우천·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공연 당일은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필수다. 귀가 시에는 혼잡이 심한 여의나루역 대신 여의도역·국회의사당역·샛강역 이용을 권장했다.

■ 온라인 생중계도 제공

당일 현장에 오기 어려운 관람객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 @seoullive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아웃사이더 칼럼니스트  sjb1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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