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루멘콘덴서>가 인기 버튜버 이오몽과 함께 AGF 2025 현장 참가를 예고하면서, ‘버튜버 × TCG’라는 새로운 협업 모델이 다시 한 번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오몽 콜라보 루멘콘덴서 '잔칫날의 초담'.  이미지=스콘 제공
이오몽 콜라보 루멘콘덴서 '잔칫날의 초담'.  이미지=스콘 제공

버튜버 협업 카드게임, 12월 AGF에서 팬들을 직접 만난다

격투 액션과 카드 전략 요소를 결합한 오프라인 TCG <루멘콘덴서>가 오는 12월 5~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 2025에 참가한다. <루멘콘덴서>는 버추얼 솔루션 기업 스콘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이번 콜라보의 주인공인 버추얼 유튜버 이오몽이 현장 콜라보 창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버튜버와 실물 카드게임의 협업이 현장 축제로 확장되는 첫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팬들은 부스에서 콜라보 관련 안내, 프로모션 카드 교환 정보, 신규 콘텐츠 소개 등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11월 25일 출시되는 확장팩 2탄, 현장 관심도 더욱 높인다

AGF에 앞서 오는 11월 25일, 콜라보 확장팩 2탄 ‘잔칫날의 초담’이 공식 출시된다.

이번 확장팩에는 ▲이오몽의 고유 기술 카드 다수 ▲새로운 스킨 카드 ▲사인이 들어간 사인 레어급 카드 ▲이오몽 일러스트로 교체된 중립 재록 카드 등이 대거 수록되며, 1탄에 이어 팬덤의 수집 욕구를 다시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 캐릭터 ‘키메라’가 처음 등장하며, 다른 캐릭터의 기술을 가져오는 독특한 능력으로 게임 전략의 폭을 크게 넓혔다. 잠시 비수록됐던 ‘어나더 익스텐드 레어’ 등급이 다시 포함되면서 컬렉터층의 관심도 한층 커지고 있다.

국악 기반 보컬의 독창성… 이오몽, 게임 캐릭터로 완전 편입

버추얼 유튜버 이오몽은 국악 전공 이력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음악 세계관을 가진 창작자로 ▲24만 명 이상의 구독자 ▲국악 재해석 커버곡 ▲오리지널 곡 ‘월야’ ▲높은 텐션과 강한 캐릭터성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기를 넓혀왔다.

<루멘콘덴서>와의 협업은 단순 홍보를 넘어, 이오몽이 정식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세계관에 편입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카드게임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의 깊은 협업 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AGF 2025, ‘버튜버 × TCG’ 협업의 새로운 기준 될까

AGF 2025 현장에서는 ▲콜라보 확장팩 소개 ▲프로모션 카드 교환 안내 ▲이오몽 참여 프로그램 ▲신규 콘텐츠 공개 및 소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될 예정이며, 실제 팬덤 간 교류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후에도 <루멘콘덴서>는 여러 서브컬처 행사 참여를 이어갈 계획이어서, 버튜버와 실물 IP 협업 모델이 향후 더욱 확장될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아웃사이더  sjb1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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