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까지 대화형 게임 ‘스카이워드’ 운영
미국의 ‘유통공룡’ 월마트가 메타버스를 이용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리테일 전문지 ‘체인스토어에이지’(Chain Store Age)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 매체에 오는 5월 15일까지 마인크래프트 자바(Java) 서버에서 ‘스카이워드’(Skyward)라는 기간 한정 대화형 게임 경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도내용을 보면 스카이워드는 13세 이상의 플레이어를 위한 스토리 중심의 은하계 모험 게임이라는 설명이다. 친구들과 함께 마을을 탐험하고 다양한 행성에서 임무를 수행해 지구를 떠난 ‘골든 차일드’를 찾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월마트는 자사 독점 ‘어 마인크래프트 무비’(A Minecraft Movie) 아이템을 포함한 마인크래프트 테마 상품을 제공한다. 액션 피규어와 백팩 등의 상품은 월마트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와 스카이워드 디스코드 서버에서도 판매된다.
체인스토어에이지는 “월마트는 지난 3년 동안 메타버스 상거래 분야에서 꾸준히 입지를 확대해 왔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지난해 5월 소우호스 프로덕션즈(Sawhorse Productions)와 협업해 버추어 스토어 솔루션 기업인 엠페리아(Emperia)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3D 기상 쇼핑 환경인 월마트 렐름(Walmart Realm)을 출시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월마트는 지난 2022년 9월 로블록스를 통해 메타버스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듬해 9월에는 로블록스에서 물리적 아이템을 판매하는 최초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문용필 기자 eugene@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