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이머시브, 150개 노인 커뮤니티로 확대
미국의 한 XR(확장현실) 기업이 노인 치료를 위한 VR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인구고령화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실버 산업’의 시장 가능성이 큰 국내에서도 주목할 만한 사례로 보인다.
마인드 이머시브(Mynd Immersive)는 최근 미국 전역의 150개 노인 커뮤니티에 XR 서비스를 확대했다. 회사 측은 “물리치료, 작업 치료 및 언어치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옵션을 크게 발전 시켰다”고 전했다.
마인드 이머시브는 노인용 몰입형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있는 기업이다. 미국 최대의 계약 재활 업체로서 포괄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렉트 리하빌리테이션(Select Rehabilitation), VR기기 바이브(VIVE)를 생산하는 HTC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크리스 브릭러 마인드 이머시브 CEO는 “우리는 가상 현실이 노인의 삶의 질과 건강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일찍부터 예상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전문 외신인 ‘로드 투 VR’(ROAD TO VR)에 따르면 마인드 이머시브는 지난 2016년에 설립됐으며 HTC의 바이브 플로우(VIVE FLOW)를 지원하는 200개 이상의 XR 경험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인드 이머시브에 따르면 셰어 왕 HTC 회장은 “우리의 기술이 노인들의 삶에 치유와 기쁨을 가져다 주는 것을 보는 건 고무적”이라며 “Mynd와 협력해 사람들의 삶에 실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기술과 상상력을 결합해 인류에게 이롭다는 우리의 바전을 발전시킬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용필 기자 eugene@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