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간담회 개최…이세영 대표 “올해 1000만 MAU 목표”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가 신규 서비스 ‘뤼튼 3.0’을 공개하면서 진정한 생활형 AI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뤼튼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뤼튼 3.0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동재 최고제품책임자는 “3가지 혁신이 뤼튼 3.0의 핵심”이라며 “5000만 국민에게 각자 자기만의 AI를 공급함으로써 감정적 교류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EQ 레이어, 거대언어모델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한 강력한 성능 업그레이드, 무료를 넘어 소득까지 모든 유저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이득 등 3가지를 골자로 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세영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뤼튼의 꿈은 생성형을 넘어 진정한 생활형 AI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생활형은 진정한 의미의 대인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1000만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를 목표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뤼튼은 지난해 10월 MAU 5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는 서비스 개시 1년 10개월만의 일이다. 아울러 최근엔 830억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최종 1080억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6월 프리시리즈B 라운드 이후 불과 9개월만이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세영 대표는 지난달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의 회동과 관련해 “실질적 협업이 진행되다 보니 구체적 이야기는 어렵지만 구체화되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문용필 기자 eugene@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