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루 에듀’ 기반 공공 교육 확대 도모
XR·AI 교육 지역 격차 줄인다
XR 테크 기업 올림플래닛이 디지털 교육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올림플래닛은 14일 모두의코딩 협동조합과 확장현실(XR) 교육 과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두의코딩 협동조합은 2023년 12월에 설립된 비영리 협동조합으로, 강원도 강릉시를 거점으로 디지털 교육에 특화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플래닛은 XR 교육 전용 플랫폼 ‘엑스루(XROO) Edu’의 라이선스를 모두의코딩에 제공하며, 교육 강사를 위한 별도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엑스루(XROO)는 올림플래닛이 자체 개발한 XR 콘텐츠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몰입형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제작·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양 기관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XR 기술이 결합된 교육 콘텐츠를 통해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소프트웨어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명현 엑스루 사업본부 본부장은 “엑스루는 지난해 베타 론칭한 이후 다수의 교육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활용 방안을 다각화해왔으며, 교육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올해는 엑스루의 교육 전용 솔루션 ‘엑스루 에듀’를 통해 공공 교육 위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모두의코딩과 함께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의 여러 교육 기관에 우수한 ICT 융합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플래닛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엑스루 에듀 기반의 공공 교육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한빛 기자 bitta@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