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기 화성시는 시가 다음 달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AI(인공지능) 특별전 'MARS 2025'(Mega-city A.I Revolution Summit)에 아마존과 현대차그룹 등이 대거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AI 기술이 도시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 아마존이 참가하기로 했다.

화성시 주최 'MARS 2025' 포스터  (이미지=화성시 제공, 연합뉴스)
화성시 주최 'MARS 2025' 포스터  (이미지=화성시 제공, 연합뉴스)

아마존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AWS), 개인화 추천 시스템, 음성인식 기술(Alexa) 등에서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로보틱스와 AI 융합 기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도 참여가 결정됐다.

두 기업은 이번 행사에서 AI를 접목한 첨단 서비스와 로봇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산업의 새로운 흐름과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기업 외에 신세계화성, LGU+, KAIST 등 국내 대기업과 유관기관도 참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참여가 예정된 기업과 기관은 총 48곳이다. 참가 기업 및 기관들은 100여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MARS 2025는 ▲ URBAN AI ▲ 글로벌 AI ▲ 로보틱스 ▲ 스타트업 ▲ 산학협력 등 다섯 개 분야로 나눠 전시관이 꾸며질 예정이다. 각 부스에서는 실제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 ▲ MARS 2025 포럼 ▲ AI 토크콘서트 in MARS ▲ MARS 2025 콘퍼런스 ▲ AI 산업 기술 세미나 등도 마련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MARS 2025는 화성시의 선도적인 AI 정책을 세계에 소개하고, 대한민국 지방정부도 글로벌 AI 기술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리는 무대"라며 "세계적 AI 동향이 공유될 이번 행사에 시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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