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인핸스 (사진 제공= 인핸스)
커머스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인핸스 (사진 제공= 인핸스)

커머스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인핸스(대표 이승현)가 글로벌 테크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펠로우십(Startup Fellowship)’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전 세계 25개 유망 스타트업 중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한 사례로, 인핸스는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팔란티어 스타트업 펠로우십은 차세대 AI 네이티브 유니콘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팔란티어의 첫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방대한 경쟁 속에서도 인핸스는 AI 에이전트 기술의 혁신성, 높은 실행력, 글로벌 확장성을 인정받아 이름을 올렸다.

이번 펠로우십을 통해 인핸스는 자체 개발한 LAM(Large Action Model) 기반 버티컬 AI 에이전트 기술을 팔란티어의 플랫폼(Foundry 및 AIP)과 연동해 고도화할 예정이며, 팔란티어 엔지니어들과의 긴밀한 기술 협업도 본격화된다.

또한, 2025년 6월 말에는 팔란티어 경영진, 포춘 50대 기업 임원,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쇼케이스를 통해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팔란티어는 미국 덴버에 본사를 둔 데이터 및 AI 분석 기업으로, 정부기관 및 포춘 500대 기업들과 협력하며 ‘AI 시대의 전략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글로벌 리더다.

팔란티어 측은 “인핸스의 펠로우십 선정은 큰 성취이며, 앞으로의 여정에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인핸스 이승현 대표는 “우리는 ‘커머스계의 팔란티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기술 철학과 방향성에서 깊은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이번 펠로우십 선정을 통해 인핸스의 글로벌 AI 비전과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 실제 AI 활용 사례(Use Case)를 만들어가며 본격적인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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