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보도…지난 연말 대비 33% 증가
라이트캡 COO “챗GPT 친숙한 도구로 자리잡으며 자연스레 전진”

샘 알트먼 오픈AI CEO.(사진=AFP/연합뉴스)
샘 알트먼 오픈AI CEO.(사진=AFP/연합뉴스)

오픈AI(OpenAI)가 주간 활성 사용자 4억 명을 돌파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해 12월 3억 명에서 두 달 만에 3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 오픈AI COO는 CNBC 인터뷰에서 “챗GPT가 더 많은 사람에게 유용하고 친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의 성과는 눈부시다. 유료 기업 사용자 200만 명을 달성했으며 이 중에는 우버나 모건스탠리, T-모바일 같은 대형 고객사도 포함됐다. 최신 모델 ‘o3’ 사용량은 5배 급증했다.

최근 중국의 딥시크가 AI업계에 큰 충격을 안겨줬지만 오픈AI는 ‘끄덕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라이트캡 COO는 인터뷰에서 "딥시크는 AI가 대중의 의식에 얼마나 깊이 들어왔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경쟁이 있지만 오픈AI의 오픈 소스와 제품 로드맵, 대규모 지출 계획에 대한 생각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용필 기자 eugene@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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