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 Hall C, 7월 24~27일

2025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ol.19 현장에서 캐릭터 하나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브랜드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바로 감정 공감 캐릭터 브랜드 키치미(Kitsch.me)의 부스다. 키치미는 대표 캐릭터 ‘치피’를 중심으로 일상 속 감정과 상황을 소재로 한 스티커 굿즈를 제작하는 브랜드로,이번 전시에서는 여름, 직장생활, 취미생활 등 다양한 테마를 담은 치피 4종 스티커 시리즈를 선보였다.

치피, 서툴고 엉뚱한 캐릭터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키치미 관계자는 “서툴고 엉뚱한 치피의 모습에 사람들이 감정이입하고, 공감하는 것이 이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단순한 귀여움보다는 ‘나도 저럴 때 있어.’라는 감정에서 출발한 캐릭터로 현대인들의 감정을 대변하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피는 특히 직장인이나 MZ세대 소비자들이 SNS에서 감정을 대변할 수 있는 캐릭터로 활용되며 표정이 다양하고 감정선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창작자 역시 "캐릭터를 통해 감정을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가장 고민을 많이 했고, 그 고민이 곧 캐릭터의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키치미는 앞으로도 치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창작 시도와 콘텐츠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치피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창작자의 바람처럼, 키치미는 감정이 공감으로 이어지는 캐릭터 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허성용 기자 syheo@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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