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페스티벌 2025 코리아', 8월 2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
세계 최대 피규어·조형 아트 축제인 '원더페스티벌 2025 코리아(Wonder Festival 2025 Korea)'가 내달 2일과 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원더페스티벌은 1984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상하이,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며 세계 최대 조형 아트 이벤트로 성장했다. 올해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사례로 국내 창작 생태계의 성장에 도움이 될 걸로 보인다.
원더페스티벌 2025 코리아는 피규어, 프라모델, 굿즈, IP 기반 창작물 등 다양한 조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국내외 170개 이상의 브랜드 및 아티스트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정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창작물의 현장 유통을 가능케 하는 '당일판권 제도(One-Day License)'가 도입되어 국내 창작자들의 개성 있는 오리지널 조형 작품과 IP 기반 한정 피규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진으로는 나이키, NBA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온 쿨레인(COOLRAIN), 디지털 조형 기반 작가 피아(PIA), 정밀 도색으로 잘 알려진 볼보승범, 하이엔드 브랜드 로파스튜디오와 마스터베이스 등이 부스를 준비 중이다.
행사 기간 동안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서브컬처 아이돌의 라이브 공연, 버추얼 스트리머 퍼포먼스, 게임 인터랙션 등 다양한 무대 콘텐츠가 연이어 펼쳐지며, 총상금 500만 원 규모의 코스프레 대회도 2일 차 프로그램으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인기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콘셉트의 메이드 카페를 비롯해, 공식 포토존과 한정 굿즈 판매존, 팬 참여형 이벤트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티켓은 숲토어(SOOPTORE)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일권은 2만 원, 2일권은 3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더페스티벌 한국 실행위원회는 "이번 국내 첫 개최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팬들과의 실질적인 접점을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서브컬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