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7일 판교 현대백화점서 개최
글로벌 게임 플랫폼으로 초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로블록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로블록스는 지난 1일 경기 성남시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팬과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행사 'READY, SET, ROBLOX'를 개최했다. 이는 로블록스가 2021년 한국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열리는 첫 오프라인 이벤트다.
이날 행사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오전 개장 전부터 몰리며 이른바 오픈런이 발생했다. 주최 측은 현장 혼란을 막기 위해 입장 수요 70%를 사전예약제로 운영했는데 남은 30%가 개장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마감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팝업스토어에서는 ▲ 그로우 어 가든(Grow a Garden) ▲ 라이벌(Rivals) ▲ 댄디의 세계(Dandy's World) ▲ 피쉬(Fish) ▲ 체인드(Chained) 등 국내 저연령층 게이머들이 즐기는 인기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로블록스 내 인기 1인칭 슈팅 게임인 '라이벌' 대회도 매일 열린다. 로블록스를 소재로 한 의류, 전자기기, 사무용품 등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국내 개발사 벌스워크가 개발해 4,000만 명 이상의 방문 수를 기록한 사진 촬영 게임 'K-포토', 폰드스튜디오가 새롭게 출시할 패션 게임 차기작 '프리즘 런웨이쇼'도 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7일까지 운영된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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