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앱 사용자가 2,000만 명을 넘은 가운데 넷플릭스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걸로 나타났다.
29일 실시간 앱 및 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달 주요 OTT 서비스 앱의 합산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2,089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3년 전인 2022년 6월 1,728만 명에 비해 약 360만 명(21%)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지난해 1월 국내 OTT 앱의 합산 MAU가 2,006만 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6월 1,932만 명으로 다소 줄었으나 올해 5월에도 2,121만 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앱 별 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넷플릭스가 사용자 1,393만 명으로 4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쿠팡플레이 21%(732만), 티빙 17%(573만), 웨이브 7%(253만), 디즈니플러스 6%(190만), U+모바일tv 3%(115만), 라프텔 3%(89만), 왓챠 2%(53만),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1%(50만)가 뒤를 이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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