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서 전시

한국관 미디어아트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한국관 미디어아트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8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일본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에서 한국의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조선왕실행차'와 '조선왕실보자기' 두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엑스포 한국관 외벽의 초대형 LED 화면(가로 27m×세로 10m)에 상영된다. 두 콘텐츠는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스크린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조선왕실행차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 화성에서 연 행사를 기록한 그림인 '화성능행도'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조선 왕실 행렬의 웅장함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조선왕실보자기는 '한 폭 반 봉황문 보자기' 등의 유물을 원형으로 삼아, 왕실 보자기의 화려한 색감과 문양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첨단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미디어아트를 보며 조선왕실 문화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인천공항 전통문화 글로벌 홍보 콘텐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엑스포 한국관 앞에서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에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가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인형탈을 쓴 수문장 종사관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현장 인증하면 전통문화상품을 받을 수 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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