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로 여는 산업 대전환...한국피지컬AI협회 공식 출범

AI, 이제 현실을 움직인다… ‘피지컬 AI’의 시대 개막

AI 기술이 가상 공간을 넘어 실제 물리 환경에서 직접 작동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산업 현장, 의료 시스템, 군사 작전, 농업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인간을 대신해 움직이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술이 바로 ‘피지컬 AI’다.

10월 1일 국회 대회의실, 산업 대전환의 미래를 논한다

사단법인 한국피지컬AI협회는 오는 10월 1일(수)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피지컬 AI 국가 대전환 전략’을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회·정부·산업계·학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비전을 공유하고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AI’에서 ‘행동하는 AI’로… 피지컬 AI란?

‘피지컬 AI’는 기존의 소프트웨어 기반 AI가 정보 처리에 집중했다면, 이 기술은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등 물리적 장치에 직접 결합돼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작동하며 성과를 창출하는 형태의 인공지능이다. 이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안전성 증대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며, 향후 국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 기술 주도권 확보 위한 '골든타임' 강조

한국피지컬AI협회는 피지컬 AI를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기술로 육성하고, 관련 인재와 인프라, 테스트베드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한다. 이를 위해 산업–학계–정부의 협력을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기술 생태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기술 전략 발표부터 산업 적용 사례까지 총망라

이번 정책 세미나는 Physical AI 분야의 국내외 기술 및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정부의 추진 방향과 국가 전략기술 로드맵을 공개하는 세션 1과, AI 반도체·스마트 농업·국방 무인체계·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세션 2로 구성된다. 마지막에는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을 통해 전략적 시사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 코스피 5000을 향해

협회는 피지컬 AI를 실물경제 전환의 핵심 기술로 규정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코스피 5000 시대에 진입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존의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를 이을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서 Physical AI가 갖는 경제적·기술적 가치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