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철용 캐릭터로 유명한 김응수 배우가 이번에는 응수다팝으로 변신했다.  사진=부루구루 유튜브
곽철용 캐릭터로 유명한 김응수 배우가 이번에는 응수다팝으로 변신했다.  사진=부루구루 유튜브

AI와 밈의 만남, 부루구루 CF로 터지다

GMAFF 2025 우승팀 모자이크 스튜디오(감독 오동하)가 배우 김응수와 손잡고 AI 기반 CF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편의점 히트 상품 ‘부루구루 생레몬 하이볼’을 주제로, 인터넷 밈과 유행 포맷을 결합해 제작됐다. 특히 최근 숏폼 시장을 휩쓴 ‘케데헌’ 열풍을 잇는 포맷으로 ‘소다팝 패러디’를 활용한 것이 눈길을 끈다.

김응수 배우, 밈의 아이콘에서 AI 광고 주인공으로

김응수 배우는 이번 광고에서 레몬 하이볼의 상큼한 매력을 유쾌하게 표현하며 주연으로 활약했다. 분장과 코스프레는 물론 열정적인 댄스까지 직접 소화하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고, 제작진과 마케팅팀 직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그의 진정성 있는 열정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팬덤은 물론 브랜드 측에도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AI 기술, 자연스럽게 녹아든 콘텐츠 제작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AI 기술을 ‘보이는 특수효과’가 아닌 ‘자연스러운 편집 도구’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AI 기반 합성, 딥러닝 편집, 자동 색보정 등이 광고 전반에 사용됐지만 시청자들은 이를 인위적이라고 느끼기보다는 ‘새로운 밈 콘텐츠’로 받아들인다.

모자이크 스튜디오는 “AI가 현장의 창의성과 배우의 열정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도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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