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네이버 버추얼 기술·사업 조직과도 긴밀히 교류 중"

스콘이 보유한 버추얼 IP(이미지=스콘 공식 웹사이트 캡처)
스콘이 보유한 버추얼 IP(이미지=스콘 공식 웹사이트 캡처)

네이버 D2SF가 버추얼 콘텐츠 스타트업 '스콘'에 신규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스콘은 그동안 웹툰·게임 등 여러 IP 기업에 버추얼 콘텐츠 제작 및 송출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용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자체 스튜디오 구축과 실시간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엔 자체 버추얼 IP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 및 매니지먼트 사업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창업 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버추얼 캐릭터를 데뷔시켰고 현재 VTuber 그룹 '미츄(Meechu)' 등 약 30명의 버추얼 캐릭터 IP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IP를 기반으로 라이브 후원, 굿즈, 광고, 2차 콘텐츠 등으로도 비즈니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스콘을 두고 "이미 네이버의 버추얼 기술·사업 조직과도 긴밀히 교류하며 협력 중이고, 앞으로 다양한 접점에서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네이버 D2SF가 지금까지 투자해온 버추얼 콘텐츠 스타트업들과의 다양한 콜라보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네이버는 버추얼 콘텐츠 특화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를 정식 공개하는 등 버추얼 기술 및 콘텐츠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D2SF는 2021년부터 3D 엔진 및 데이터, 콘텐츠 창작 등 버추얼 기술 전 분야에 걸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네이버 유관 조직과의 교류 및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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