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글로벌 콘퍼런스'에 빅테크 대거 참석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위한 국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AI 글로벌 콘퍼런스’를 열고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및 국내 AI 모델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행사에는 오픈AI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퍼플렉시티, LG AI연구원,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엔비디아, AMD, 인텔 등은 현재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 센터’의 GPU 공급과 관련해 자사 제품의 장점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컴퓨팅 인프라는 AI의 뼈와 근육이고, AI 모델은 두뇌"라며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와 고도화된 AI 모델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 진행된 2부 세션에서는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AI 모델 및 서비스’를 주제로 람다와 텐서웨이브,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트웰브랩스 등이 발표에 나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정부와 기업 간 협력 방안, AI 인프라 강화 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고한빛 기자 bitta@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