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실전형 프로그램 눈길

올림플래닛 삼성동 본사에서 엑스로메다 커뮤니티 모임 Metfluencer가 진행되었다. (사진=코리아메타버스저널)
올림플래닛 삼성동 본사에서 엑스로메다 커뮤니티 모임 Metfluencer가 진행되었다. (사진=코리아메타버스저널)

확장현실(XR) 콘텐츠 플랫폼 ‘엑스로메다(Xromeda)’가 4월 30일 주최한 두 번째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행사 ‘Metfluencer’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개최된 ‘CREAX’ 1기 행사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린 후속 행사로, 명칭을 ‘CREAX’에서 ‘Metfluencer’로 공식 변경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실전형 콘텐츠 교육과 인플루언서 연계를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재구성됐다.

글로벌 기술기업 참여와 실전 노하우 전수

이번 ‘Metfluencer’ 행사에는 글로벌 VR 콘텐츠 제작사 벤타엑스(VENTA X)의 가재찬 기술이사가 특별 연사로 참여했다. 그는 3D VR 180도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장비 운용법,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촬영 노하우, 글로벌 유통을 위한 스토리텔링 전략까지, 창작자들이 바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밀도 높은 정보를 전달했다.

벤타엑스는 2,000편 이상의 VR 콘텐츠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실감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XR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가 이사는 “이제는 1인 미디어의 시대를 넘어 ‘1인 메타버스, AI 제작자’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 체험 + 창작 실습… “현실을 뛰어넘는 경험”

행사 현장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의 참가자들이 참석해, HMD 기기를 직접 착용하고 실시간 3D 콘텐츠를 체험했다. 메타버스 기반의 몰입형 환경에서 VR 콘텐츠를 경험한 참가자들은 '상상하던 미래에 한 발 다가섰다'는 반응을 보이며,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에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고민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3D VR 콘텐츠를 직접 촬영하고 편집·업로드하는 전 과정을 실습하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역량을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자기소개 시간도 마련되어 참가자들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다. 

엑스로메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멧플루언서’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창작자 커뮤니티를 더욱 강화하고, 메타버스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MAFF 연계로 확장되는 ‘멧플루언서’ 생태계

한편, 엑스로메다 플랫폼에서는 오는 5월 12일부터 GMAFF(Global Metaverse AI Film Festival), 7월에는 MFC(Metaverse InFluencer Contest)가 진행될 예정이다. GMAFF는 메타버스와 AI 기술을 융합한 실험적 콘텐츠를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영화제이며, MFC는 모델 중심의 메타버스 인플루언서 선발 대회다.

엑스로메다는 이 두 행사를 통해 ‘멧플루언서’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할 수 있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GMAFF 신승호 집행위원장은 “이번 Metfluencer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기술을 융합하는 크리에이터들이 탄생하길 기대하며, 이들이 GMAFF 활동을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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