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EX 2025] 브이룩(VROOK)출시한 엑스로메다(XROMEDA)

‘메타버스 엑스포’로도 알려진 MVEX는 XR(확장현실) 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아는 행사다. 기술력과 상업성을 갖춘 XR 기업들이 모여 자사 제품을 선보이고, 업계 트렌드를 공유한다. 6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MVEX 2025가 개막했다. 코리아메타버스저널은 이 중 주목할 만한 부스를 직접 취재했다.

이하 코리아메타버스저널
이하 코리아메타버스저널

18일 오전에 방문한 엑스로메다 부스는 발 디딜 틈도 없이 붐볐다. 길게 줄을 선 사람들 때문에 다른 부스 직원들도 무슨 일이냐며 기웃거렸다. 부스에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56만 명에 달하는 셀럽 겨우디의 팬사인회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VR 기반 팬덤 플랫폼인 엑스로메다는 최근 '브이룩(VROOK)'이라는 VR 셀럽 화보를 출시했다. 브이룩은 전통적인 룩북(Lookbook) 포맷에 VR 영상과 AI 합성 화보를 결합한 셀럽 몰입형 콘텐츠다. 기존 2D 사진·영상과 달리 셀럽의 비주얼과 분위기, 움직임을 3D로 감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16일 론칭한 브이룩은 겨우디를 비롯한 셀럽 9명의 콘텐츠를 오픈했으며, 향후 새로운 셀럽들도 합류해 새로운 콘텐츠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팬덤 반응은 뜨겁다. 부스 담당자 이호성 엑스로메다 프로는 "브이룩을 공개한 셀럽의 팬카페를 시작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다"며 "셀럽에게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팬덤에게는 극대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MVEX 2025 기간 동안 엑스로메다 부스에서는 브이룩 셀럽 9명의 팬사인회가 진행된다. 각 셀럽별로 선착순 30명에게는 실물 한정판 AI 포토카드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셀럽과 함께 하는 포토부스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엑스로메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 3층 C홀 MVEX 2025 행사장 내 G05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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