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가입했다. 비상장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는 최초의 사례로 엔터테크 분야를 아우르겠다는 한경협의 의지로 읽힌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한경협의 심사를 마친 뒤 회원사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기업 및 제조업 위주로 회원사를 받던 한경협은 지난 2월 네이버와 카카오, 두나무 등 IT 기업도 회원으로 승인했지만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받아들인 경우는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 등 극히 드물었다.
여기에는 소속사와 기술 회사, 어느 쪽으로도 규정지을 수 없는 갤럭시코퍼레이션 특유의 행보가 고려되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카이스트와 협업해 미래기술연구센터를 개설하고 'HOME SWEET HOME' 음원을 우주로 송출하는 등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일본과 대만에서 '지드래곤 미디어 전시회 : 위버멘쉬'도 진행했다. 콘텐츠 솔루션 회사 크리에이티브 멋과 함께 한 이 전시회는 기존 케이팝 아티스트 전시회와 달리 VR과 홀로그램, 몰입형 디지털 전시 방식으로 화제가 됐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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