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은 ‘답’, 에이전트는 ‘결과’”
AI 에이전트가 뭐길래?
AI 에이전트는 내가 목표를 말하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 필요한 앱/도구를 불러 → 실행하고 → 중간 점검까지 하는 ‘비서형 AI’예요.
챗봇이 “정보”를 말해준다면, 에이전트는 “결과물”을 가져옵니다.
“정말 한 번 말하면 끝?”
가능해요. 핵심은 네 단계예요.
목표 이해: 조건·제약 파악(예산·날짜·형식 등)
계획 수립: 해야 할 일을 순서대로 쪼갬
실행: 캘린더·메일·문서·결제 같은 도구를 자동으로 호출
검증: 중간 결과를 스스로 확인하고 고쳐 나감
생활 예시로 이해하기
① 여행: “9월 첫 주 부산 1박2일, 예산 30만” → 교통·숙소 후보 모으고 일정표·예상비용표 생성, 예약 전에는 확인을 요청.
② 환불/교환: “이어폰 불량, 교환 메일 보내줘” → 영수증 읽고 규정 확인, 메일 초안 작성 후 발송 여부를 물어봄.
③ 공부: “친환경 배터리 5분 발표” → 최신 기사 요약해 6장 슬라이드 초안과 말하기 스크립트까지.
오해 3가지, 바로 잡기
“결제도 맘대로 해?” → 아니요. 위험 행동은 기본값이 ‘승인 필요’예요.
“사람 일 뺏는 거 아냐?” → 반복·서류 업무를 줄여 사람은 판단·창의에 집중.
“집에 로봇이 온다고?” → 대부분 앱 속 소프트웨어예요. 여러 앱을 대신 다루는 형태죠.
바로 써먹는 한 문장 프롬프트
여행: “10/3~5 제주 2박3일, 예산 40만·렌트 없음·아이 동반. 일정표/예상비용/예약 필요 목록까지. 결제 전에는 꼭 물어보기.”
공부: “아래 3개 PDF에서 핵심 10줄 뽑아 5장 슬라이드로. 출처 링크 붙이고 어려운 용어는 초등 눈높이로.”
업무: “지난달 카드 명세서와 ‘경비 규정 2024’로 경비 정산 표를 만들고, 규정 위반은 노란색 표시, 상신 메일 초안까지.”
AI 에이전트는 AI 세상의 ‘결과물을 가져다주는 비서’다!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