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함께라서 쉬운 디지털' 시리즈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 메머드 커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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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의 시대. 익숙지 않아 실수하거나 꺼리는 이들도 많습니다. KMJ가 카페·편의점·영화관에서 소비자가 혼동하기 쉬운 순간을 짚었습니다. ☞ 디지털 약자를 위해 마련한 기사입니다. 키오스크가 낯선 부모님이나 주변의 실버 세대에게 꼭 공유해 주세요. 모두가 편하게 디지털을 누리길 바랍니다. |
매머드 커피는 요즘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대부분 매장이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는다. 매머드에서 직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봤다.
키오스크의 기본 화면은 간결하다. 매머드 커피의 모델인 배우 김우빈과 신제품 관련 정보가 번갈아 뜬다. 화면 아무 곳이나 터치하면 주문 페이지로 넘어 간다.
가장 먼저 <매장>에서 먹을지, <포장>해 나갈지 선택한다.
이후 키오스크 상단의 카테고리를 통해 내가 원하는 메뉴 주제인 <커피>를 누른다.
다양한 커피 메뉴가 등장한다. 좌측 상단에 가장 먼저 보이는 <아메리카노>를 누르면 아메리카노의 설정 페이지로 넘어간다. HOT(뜨거운)과 ICE(차가운) 중 하나를 고르고 사이즈도 고른다.
요즘 커피 매장은 에스프레소 2샷이 기본인 경우가 많다. 매머드 커피 또한 에스프레소 2샷이 들어가는 M(중간)이 기본 사이즈다. 작은 사이즈를 원하면 원하면 S(샷 1개), 큰 사이즈를 원하면 L(샷 3개)로 바꿔야 한다.
혹시 텀블러를 가져왔거나 에스프레소 샷 추가를 원한다면 아래에서 기호에 맞게 추가 설정도 가능하다.
주의하자, 지금부터 헷갈리기 쉽다.
아메리카노 주문 설정을 마치면 첫 화면으로 돌아온다. 많은 분들이 당황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키오스크 하단 페이지를 보자. 주문을 완료한 아메리카노를 볼 수 있다. 추가 주문을 원하면 위의 과정을 반복해서 다시 주문하고, 주문을 마쳤으면 우측 하단에서 결제 방법을 선택하라는 의미다.
가장 익숙한 <카드> 버튼을 클릭해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자. 여기서 또 헷갈릴 수가 있다. 카드 결제는 키오스크 화면이 아니라 하단의 검은색 돌출부에서 진행해야 한다. 신용카드와 삼성페이 모두 여기에 갖다 대야 결제가 진행된다.
주문을 마치면 키오스크에서 영수증과 교환권이 출력된다. 저가 커피 매장 특성상 점심 시간에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으면 음료가 섞이는 경우가 잦다. 때문에 교환권을 보고 주문 번호를 확인하는 매장도 있기 때문에 종이를 버리지 말자.
참고. 매머드 커피는 다른 저가 커피 브랜드인 메가커피, 컴포즈커피에 비해서 키오스크 구성이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회원 가입을 유도하거나 각종 제휴사 혜택을 복잡하게 보여주지도 않는다. 키오스크가 불편하다면 가능한 매머드 커피를 추천하는 이유다.
매머드 커피 키오스크 핵심 3가지
에스프레소 2샷이 기본인 시대. 1샷을 먹고 싶으면 S사이즈로 낮춰라.
키오스크에서 나오는 영수증과 교환권 버리지 말자. 매장 직원이 주문 번호를 물어볼 수 있다.
저가 커피 키오스크 중 가장 깔끔하고 직관적이다. 키오스크가 어렵다면 매머드 커피를 추천한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