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보이그룹 PLAVE(플레이브)와 협업한 ‘트래블GO 체크카드’ 2차 한정판을 11월 25일부터 선보인다. 지난해 1차 출시 당시 수량 완판을 기록한 콜라보 카드가 이번에는 수량 제한 없이 기간 한정 방식으로 돌아오며 팬들의 관심이 또 한 번 집중되고 있다.

플레이브와 콜라보한 하나 트레블카드.  사진=하나카드
플레이브와 콜라보한 하나 트레블카드.  사진=하나카드

2차 콜라보 카드, 11월 17일 얼리버드 예약 시작

이번 2차 콜라보는 11월 17일(월)~24일(월)까지 ‘얼리버드 발급 예약’이 진행된다.

얼리버드 예약자에게는 11월 25일 오전 카드 신청 링크가 즉시 전달되어 누구보다 빠르게 발급을 진행할 수 있다.

정식 발급 예약 기간은 11월 25일(화)~12월 14일(일)로, 해당 기간 내 신청하면 수량 제한 없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예약 완료 시 다음 영업일에 하나머니 알림톡 또는 LMS를 통한 카드 신청 안내가 발송된다.

PLAVE 팬덤 겨냥한 디자인… 포토카드도 기본 제공

이번 2차 라인업은 PLAVE IP를 활용한 세 가지 디자인 카드로 구성된다. 플레이브 멤버 그래픽을 적용하거나 여행 테마를 가미하는 등 팬층이 선호할 만한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적용했다.

또한 11월 25일 오전 11시부터 발급을 시작하는 고객에게는 PLAVE 포토카드가 기본 제공된다. 다만 1차 카드 소지자의 경우, 동일 디자인 중복 발급은 불가(상품별 1인 1매 한정)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해외 결제·ATM 수수료 ‘0원’… 여행 특화 혜택 강화

트래블GO 체크카드는 ‘해외 결제 수수료 제로’를 전면에 내세운 여행 특화 체크카드 라인업이다.

해외 가맹점 이용 시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시 수수료 면제, 추가적으로 연회비도 없는 구조로, 실제 여행 소비자와 MZ 세대 해외여행객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어온 상품이다.

이 카드의 핵심은 하나은행의 외화 서비스인 ‘외화하나머니’로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환전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실시간 해외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PLAVE의 글로벌 인기와 웹3, 모바일 금융의 결합

PLAVE는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실물 기반 굿즈·카드 시장에서 강한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나카드는 1차 완판 경험을 바탕으로 2차에는 팬덤 플랫폼·모바일 금융 흐름을 결합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가상 아티스트 IP와 금융사의 협업이 ▲MZ 타깃 공략 ▲모바일 뱅킹 유입 확대 ▲IP 기반 금융상품 브랜드화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유효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아웃사이더 칼럼니스트 wiki_sh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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