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 기간동안 전세계 도시 리더와 글로벌 기업, 학계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16개 국제 포럼과 컨퍼런스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SLW 2025는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AI for Humanity, Smart Cities Leading Tomorrow)'를 슬로건으로 공공 정책과 도시 혁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 시민 참여와 교류까지 아우르는 다층적인 의제를 제시한다.

서울시는 16개 포럼 중에서도 Mayors Forum, 서울빅데이터 포럼, 로봇 전문가 포럼, Urban AI 포럼, 기후테크컨퍼런스를 핵심 무대로 꼽았다. 단순히 규모나 참여 인원 때문이 아니라, 각 포럼이 갖는 성격과 의미가 서로 달라 이번 SLW2025의 대표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SLW 2025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메이어스 포럼은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포용과 AI 정책(Bridging the Digital Divide: Digital Inclusion and AI Policy)'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 빅데이터 포럼은 글로벌 석학과 기업들이 모여 도시 운영혁신의 청사진을 논의하는 핵심 무대다. 올해 포럼의 슬로건은 '서울, 데이터·AI와의 동행으로 미래를 설계하다(Seoul with Data &AI:Shaping the Future Together)'로, AI와 데이터가 도시발전을견인하는 방향을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로봇 전문가 포럼은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11시50분까지, 코엑스 E홀 3·4에서 열린다.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이번포럼은 로봇 친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서울의 비전과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Urban AI 포럼은 10월 1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코엑스 3층 C홀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AI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AI 기반 도시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글로벌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을 공유하고 세계 최고연구진과의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9월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20분까지, 이어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글로벌 CDO 포럼,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스마트라이프컨퍼런스, 청년 AI 해커톤, WeGO 챔피언스 세션 등 11개의 세션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이는 행정 혁신부터 디지털 재난대응,산업·금융·시민참여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공공·산업·학계·시민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세계 도시들이 모여 정책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정책 플랫폼"이라며 "서울이 글로벌담론을 주도하며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상민 기자 smkwo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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