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록보다 생생하게, 전시를 기억하는 법
오프라인을 넘어 ‘경험 데이터’로 확장된 XR 뮤지엄
XR 공간, 이렇게 즐겨보세요
1. 모바일이나 PC에서는
맘에 드는 공간을 톡! 클릭하고, 화면을 드래그해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걸어가 보세요.
2. HMD(헤드셋)를 착용하면
눈앞에 공간이 펼쳐집니다. 단순한 관람이 아닌, 진짜 브랜드 안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느껴보세요.
전시는 공간에서 시작되지만, 기억은 늘 흐릿하게 사라집니다.
마지막 작품을 지나 미술관을 나오는 순간, 감동은 점점 옅어지죠. 도록은 남지만, 그날의 조명과 공기, 시선은 금세 잊히고 맙니다.
메타 사비나는 잊힌 기억을 '경험'으로 다시 불러냈습니다.
사비나미술관이 올림플래닛과 함께 구현한 XR 전시는 26인의 작품을 3D 공간으로 옮긴 디지털 확장 프로젝트입니다. 단순한 복제를 넘어, 전시장의 흐름과 분위기, 작품 간 맥락까지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전시는 총 4개의 큐레이션 공간으로 구성되어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 교육용 컨퍼런스홀, 진로탐색 공간 등 실제 미술관의 기능과 콘텐츠 흐름을 그대로 디지털로 확장했습니다.
예술 감상은 물론, 토크콘서트와 포트폴리오 열람 등 방문자의 목적에 따라 ‘선택하고 머무를 수 있는 구조’가 구현됐습니다.
관람객은 놓쳤던 장면은 다시 보고, 못 본 전시는 새롭게 마주합니다.
관람의 여운을 디지털 공간에 자연스럽게 이어붙인 구조는 브랜드와 전시의 접점을 더 깊고, 길게 유지하게 만듭니다.
Insight: 기억되는 전시는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1. 공간이 아닌 체험 구조를 설계하라
작품을 옮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전시, 교육, 인터뷰, 탐색까지 사용자가 머물
이유가 필요한 시대. 복합 기능형 XR 공간은 관람을 ‘경험 기반 콘텐츠’로 확장합니다.
2. 콘텐츠는 한 번 소비에서 '반복 소환'으로
도록은 한 번 넘기면 끝. 하지만 영상, 포트폴리오, 인터랙션 요소가 있는 콘텐츠는
관람 후에도 다시 찾게 만들며 참여도를 높입니다.
3. UX는 브랜드 기억의 연장선
오프라인의 정체성을 시각·구조·톤앤매너로 옮기는 것. 브랜드의 공간 경험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디지털로 확장된 고객 접점의 핵심이 됩니다.
이 시리즈는 엑스루와 함께 합니다 xroo.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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