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기반 AX(인공지능 전환) 플랫폼과 교육 확산 전략…‘K-AI 주권 확보’ 산업 중심 모델 제시
코난테크놀로지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제조 산업 특화 AI 전략을 앞세워 컨소시엄 대표기관으로 본격 경쟁에 나섰다.
이번 컨소시엄은 코난테크놀로지를 주관사로 사이냅소프트, 알체라, 페블러스 등 AI 전문기업 3곳과 고려대, 연세대, POSTECH, KAIST 등 국내 대표 연구중심대학 4곳이 참여해 학계-산업계 연합 체제를 구축했다.
제조업 중심 ‘AX 플랫폼’ 구축…산업-교육 확산 전략
코난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은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학습 효율화 기술 개발’을 목표로,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AX(인공지능 전환) 플랫폼을 설계했다.
특히 산업단지 중심의 플랫폼 확산과 함께 초·중·고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AI 보급 계획을 포함해, 산업과 교육의 쌍방향 접근 전략을 강조했다. 해외 확산 전략으로는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기반 ‘소버린 AI’ 진출 계획까지 담았다.
학계+산업 실전파 컨소시엄…K-AI 실현 위한 탄탄한 기반
참여한 4개 대학 교수진 12명은 최근 5년간 AI 분야 SCI 논문 180건, 주요 컨퍼런스 발표 210건 이상의 연구 실적을 확보한 국가AI연구거점사업 핵심 인력이다. KAIST가 주관연구기관으로 기술 완성도를 주도하며, 고려대·연세대·포항공대는 공동 연구기관으로 협력한다.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는 “실전 경험을 갖춘 전문가와 이론 기반 학계 인력이 협력하는 최적의 구조를 만들었다”며, “제조업 중심 K-AI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자체 LLM ‘Konan-LLM-OND’로 기술력 입증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공개한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 ‘Konan-LLM-OND’로 사전검증을 마쳤다.
이 모델은 한국어 어휘 확장, 추가 사전학습, 지시형 튜닝을 통해 한국어 입력 시 토큰 효율성을 30% 향상시켰으며, 주요 벤치마크에서도 다음과 같은 성과를 기록했다.
KMMLU (한국어 지식 테스트): 54.33% (0-shot CoT 기준)
MMLU (다국어 일반 지식): 70.55~70.76% (0-shot CoT 기준)
GSM8K (수학 문제 해결): 86.66% (0-shot 기준)
Ko-IFEval (한국어 지시 수행): 68.42% (0-shot 기준)
또한 내부 MT Bench 테스트 결과 한국어와 영어 각각의 다중 카테고리 평가(작문, 추론, 코딩, STEM 등)에서 글로벌 오픈웨이트 모델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 진출 전략까지 더한 차별화
코난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은 ▲제조업 기반 AX 플랫폼 ▲산업-교육 확산 전략 ▲동남아 ‘소버린 AI’ 해외 진출 ▲자체 LLM 역량 등으로 기술적·산업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김영섬 대표는 “이번 과제가 선정되면 대한민국이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국가 AI 생태계 자립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난테크놀로지 컨소시엄 핵심 경쟁력 정리
| 항목 | 주요 내용 |
| 주관사 | 코난테크놀로지 (제조 특화 AX 플랫폼 + 자체 LLM 역량) |
| 파트너사 | 사이냅소프트, 알체라, 페블러스(산업), KAIST·고려대·연세대·POSTECH(연구) |
| 기술 구조 | 제조업 기반 AX 플랫폼 + 도메인 특화 LLM + 학습 효율화 기술 |
| 글로벌 전략 | 동남아 ‘소버린 AI’ 진출, 허깅페이스 오픈웨이트 공개 |
| 차별화 포인트 | 산업-교육 확산 전략 + 제조업 맞춤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독자성 확보 |
신주백 기자 jbshin@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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