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목록 총 :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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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 엔비디아, AI 거품론 정면 반박…“데이터 왜곡된 오해일 뿐”
엔비디아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 확산된 AI 버블론에 대해 이례적으로 세부 항목별 해명에 나섰다. 회사는 주요 투자자들에게 7쪽 분량의 ‘팩트체크 FAQ’ 문서를 배포하며 매출채권, 재고, 현금흐름 등 핵심 재무지표를 둘러싼 논란이 “대부분 데이터 오류 혹은 잘못된 해석”에 기반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최근 ‘폭락론자’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 피터 틸, 손정의 등이 연이어 엔비디아를 비판하거나 지분을 매각해 시장 불안이 확산된 가운데, 엔비디아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자사주 매입·감가상각 논란은 사실과 다르다”'폭락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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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브리핑] 구글 ‘제미나이 3.0’이 불 붙인 기술주 랠리… 한국 증시, 심리 회복·반등 정조준
25일 한국 증시는 구글의 제미나이 3.0 발표 이후 글로벌 기술주 강세가 확산되고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가 맞물리면서 최근 약세 심리를 되돌리려는 반등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AI 수익성 논란 완화… 글로벌 증시, 위험선호 되살아나구글의 AI 서비스 ‘제미나이 3.0’이 시장에서 예상 이상의 성능과 수익화 모델을 인정받으며 기술주 전반의 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최근 증시 조정의 핵심 요인이었던 ‘AI 버블’과 ‘AI 기업 수익성 불확실성’에 대해 시장이 일정 부분 안도감을 찾았다는 해석이 나온다.기술·반도체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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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AI IPO 시장, 뜨거운 관심 속에서 리스크도 빠르게 부상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상장에 나서면서 기술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노타와 S2W가 상장 직후 주가 급등을 기록하며 시장을 달군 이후로, 산업 전반의 투자심리는 확실히 확장된 모습이다.그러나 기술특례 상장의 특성상 초기 흥행이 곧바로 실적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장 서사와 재무 구조 사이의 간극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강해지고 있다.특히 수백억 원대 누적 결손금을 안고 있는 기업들이 라인업을 이루고 있어, 고성장 AI 시장에서도 반복 매출 구조를 얼마나 빠르게 증명하느냐가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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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SK하이닉스 HBM 열풍, SK그룹 수출 120조원 돌파 전망… 반도체 투자 심리도 ‘강세’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12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을 내놨다.HBM 수출 효과에 SK그룹 수출 120조원 예상SK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기록한 수출 실적은 87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3조7천억원 대비 약 20% 늘어난 수치다.사측은 현재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수출액이 120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2년 연속 100조원대 수출 달성이 확실시되며 글로벌 IT 사이클 회복세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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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두나무–네이버파이낸셜, 지분교환 비율 상향 검토…1:3.4 성사 시 나스닥 상장 로드맵 본격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 중인 포괄적 주식 교환 논의가 이사회 결정을 앞두고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양측은 26일 이사회에서 교환 비율을 기존 예상치보다 높은 '1:3.3~3.4' 수준으로 두나무의 가치를 상향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환이 성사될 경우 일정 기간 내 미국 나스닥 상장을 포함한 해외 자본시장 진출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다만 이는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안이 아니며, 실제 비율과 구조는 이사회 의결 및 후속 공시를 통해 달라질 수 있다.두나무 실적 우위…교환비율 상향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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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타트업 투자] 코난테크놀로지, 3분기 누적 매출 239억·적자 축소… ‘Text AI·국방 AI’ 성장, 현금흐름까지 버틸까
코난테크놀로지의 2025년 3분기 실적은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입증했지만, 영업현금흐름 적자와 공공·국방 중심의 매출 구조라는 구조적 제약 또한 동시에 드러냈다.특히 Text AI·LLM·국방 AI 중심의 사업 확대는 명확한 기술 방향성을 보여주지만, 해당 전략이 중장기적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전환기 기업의 특성을 분명하게 드러낸 분기였다.폭발적 성장세… 3분기 누적 매출 239억, 전년 대비 약 +91% 증가코난테크놀로지의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239억 원(2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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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허용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 내부 논의
미국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GPU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1일 보도했다.H200과 B200, 성능과 세대 차이지난 2023년 출시된 H200은 엔비디아 호퍼(Hopper) 아키텍처 기반 AI 칩 중 최고 성능을 갖췄다.최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의 B200보다 성능은 뒤처지지만, 현재 미국이 중국 수출을 허용한 H20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소식통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논의 결과에 따라 실제 수출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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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두나무 합병 임박… ‘1대3 주식교환’으로 20조 원 메가플랫폼 재편 시동
네이버와 두나무가 내주 이사회를 열어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상정하며 사실상 합병 절차에 돌입함에 따라 국내 핀테크와 가상자산 시장이 20조 원 규모로 재편되는 초대형 플랫폼 구조 변화가 현실화할 전망이다.네이버–두나무, 내주 26일 ‘빅딜’ 이사회 개최… 주식교환 비율은 1대3 유력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이달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업계는 이번 이사회에서 양사의 합병 구조가 사실상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은 ‘두나무 1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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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한국전력, 드디어 깨어난 전력 공룡… 지금이 "10년 만의 기회’인가"
한국전력이 9년 만에 5만원대 회복을 눈앞에 두면서 시장의 시선이 다시 이 거대 공기업으로 쏠리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반등은 단순한 숫자 개선이 아니다. 에너지 산업의 판이 바뀌고 있고, 그 중심에서 한국전력의 역할과 밸류에이션 자체가 재정의되고 있다. AI·데이터센터·SMR·전기차·전력망 고도화 등 모든 변화가 한국전력의 ‘구조적 턴어라운드’를 동시에 밀어올리는 모양새다.먼저 가장 중요한 변화는 전력이 다시 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미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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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SK하이닉스 다시 2위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다시 1위에 올랐다. 올해 1·2분기 연속 SK하이닉스에 선두를 내주며 “메모리 왕국의 균열”이라는 평가까지 나왔지만, 3분기 반전에 성공했다.특히 HBM 출하 증가와 범용 D램 가격 상승이 동시에 반영되며 매출·점유율 모두 상승세를 탔다.3분기 점유율 34.8%…HBM과 범용 D램이 동시에 끌어올린 실적중국 시장조사업체 차이나플래시마켓(이하 CFM)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5년 3분기 D램 매출은 139억4,200만 달러(약 20조4,200억 원)로 전 분기 대비 29.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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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컨콜] 젠슨 황, “AI 버블? 엔비디아는 다르다”… 5천억 달러 수주로 증명한 엔비디아의 ‘초격차 현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1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되는 AI 버블 논란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회사가 확보한 5천억 달러 규모의 GPU 수주와 차세대 공급망 전략을 근거로 AI 인프라 투자의 가속이 계속될 것임을 강하게 주장했다.■ AI 버블 논란 정면 반박… “엔비디아는 모든 단계에서 경쟁자를 압도한다”젠슨 황 CEO는 3분기 실적 발표 컨콜에서 “엔비디아는 AI 모델이 작동하는 모든 단계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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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3분기 실적] 엔비디아, ‘AI 선순환’ 선언하며 사상 최대 실적…글로벌 증시 훈풍 이끌다
엔비디아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3분기 실적에서 데이터센터 부문이 전체 매출의 90%를 채우며 AI 인프라 구축 붐이 여전히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AI 인프라의 현재’…데이터센터가 엔비디아 매출 구조를 완전히 재편했다한국시간 20일 새벽 발표된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은 더 이상 GPU 제조사의 숫자가 아니라, AI 인프라 시대의 산업 구조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였다.엔비디아는 올해 3분기 매출이 570억1천만 달러(전년 대비 +62%)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그러나 이번 실적의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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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AI 상장사, 3분기 ‘흑자·적자 양극화’… 데이터·헬스케어는 웃고 신사업 확대한 기업은 울었다
국내 코스닥 AI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이 본격적인 양극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와 의료·공공 분야처럼 매출 구조가 안정된 기업들은 분기 흑자를 내며 수익성을 강화한 반면, 기술 고도화와 신사업 확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한 기업들은 비용 증가로 적자를 이어갔다. AI 기업의 사업 방향과 경쟁력이 실적에 직접 반영된 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데이터·의료·공공 AI, 뚜렷한 성장세… “수익모델 명확할수록 흑자 구조 강화”◆플리토, 창사 최대 매출… 언어데이터 강자로 자리잡다플리토는 3분기 매출 117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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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타트업 투자] 솔트룩스, 매출 감소에도 ‘버티컬 AI 1위’ 승부수… LUXIA·AX 전략이 적자를 이길 수 있을까
솔트룩스의 2025년 3분기 실적은 기술 스토리와 숫자가 엇갈린 전형적인 전환기 기업의 모습이다.매출은 전년 대비 크게 줄고 적자 폭은 확대됐지만, 회사는 루시아(LUXIA)를 앞세운 버티컬 AI 1위 전략과 AX(Agent eXperience) 시대 주도권을 동시에 선언했다. 회사 측은 이미 500억~600억 원 규모의 영업 파이프라인과 약 600억 원 수준의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하면서, 2026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못박았다.문제는 이 야심찬 로드맵이 실제 재무 숫자를 뒤집을 만한 속도로 구현될 수 있는지다. 특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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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타트업 투자] 마음AI, RFM·로봇 데이터 중심으로 피벗… 피지컬 AI 1위 전략의 가능성과 한계
2025년 3분기, 마음AI는 분명 적자다.그러나 이번 분기 보고서에서 더 중요한 변화는 재무 숫자보다 기술 방향성과 산업 포지셔닝 전략에 있었다. 회사는 기존 LLM·대화형 AI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RFM(Robotics Foundation Model)과 로봇 학습 데이터를 핵심 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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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①IPO 앞둔 무신사, 어떻게 1조 매출 공룡이 되었나
스트리트 패션 동호회에서 출발해 4:3:3 매출 구조와 오프라인 확장으로 판을 키운 무신사의 성장 전략무신사(MUSINSA)의 출발점은 너무도 소박했다. 2001년, 한 고등학생이 좋아하는 운동화 사진을 올리기 위해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 이름도 직관적인 ‘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곳’. 지금 기준으로 보면 그냥 발매 정보 공유하는 취미 카페에 가까웠지만, 거기서 한국 스트리트 패션 1세대들이 모이고, 사진을 올리고, 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스타일을 평가하면서 하나의 문화권이 형성됐다. 이 ‘문화’가 지금의 연매출 1조 원, 거래액